2016. 11. 3. 12:22

서원힐스cc / 정직후기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그린피는 크게 비싸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 10만원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주말에는 10만원 중반에서부터

20만원 초반 정도까지였던 곳으로

나름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지역 주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의 범위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파주/일산/고양/양주/의정부)


실제로는 경기도에서도 파주에 있었기에

서울권의 골퍼들에게 접근성도 좋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이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서원힐스cc에는 세 군데의 코스가 있으며

싸우스코스와 이스트코스, 웨스트코스가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입니다

골프장의 바로 맞은 편을 보게 되면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었던

회원제 서원밸리cc가 있습니다


서원힐스cc는 서원밸리cc에서 운영 중이던

9홀 퍼블릭코스로 시작한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18개홀을 추가로 신설하며

27홀 규모의 퍼블릭으로 탈바꿈했으며

서원힐스cc라는 이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서원밸리cc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페어웨이도 넓고 전장거리도 짱짱합니다


또한 서원힐스cc의 경우에도 퍼블릭이지만

꿇리지 않는 전장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웨스트코스 3,685야드

사우스코스 3,682야드

이스트코스 3,523야드

수도권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페어웨이도 다소 넓었던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OB에 대한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홀의 모양도 좋았던 곳으로

블라인드홀이 거의 없는 구조였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많이 보였습니다


블라인드홀의 모양을 보더라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그렇기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도 적었습니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골프장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으며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에 있어서도

변화가 심했기에 도그렉홀이 많았습니다


페어웨이 전체적인 특징이라고 한다면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엉뚱한 위치에 공이 착지할 경우

튀어오르는 홀도 굉장히 많던 곳입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가

많은 숫자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가

대부분 큰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티샷 기준으로 우측에 몰려있던 곳으로

좌측으로 쏠리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게 좋은 곳입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의 위치가

대부분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직전에는

더욱더 주의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각 코스마다 장애물의 

편중이 심한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사우스코스와 웨스트코스의 경우에는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상당히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트코스에는 장애물이

상당히 적은 편이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스트코스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웨스트코스와 사우스코스의 벙커의 경우

숫자가 많은게 특징입니다

동시에 벙커의 크기도 큰 곳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벙커의 위치 또한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몰려있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코스별 난이도를 보게 되면

다음 순서였습니다


1) 사우스코스

2) 웨스트코스

3) 이스트코스


이스트코스는 투그린이 조성되었기에

다소 올드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투그린이 조성된 곳이라서 그런지

개별 그린들은 작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서 웨스트코스와 사우스코스는

원그린을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개별 그린들의 크기도

큰 곳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때문에 어프로치샷과 롱퍼팅 등

다양한 구사 전술이 필요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강한 편이며

경사도 불규칙한 곳이 많았습니다

2단 그린이 기본이었던 곳으로

포대 그린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좋은 편에 속했으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 수준이었지만

크게 답답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서원힐스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중간 정도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친다면

스코어는 평소 스코어만큼은

가져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이나믹한 느낌은 약했기 때문에

도전 욕구가 강하신 분들을 비롯해서

싱글 플레이어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서원힐스cc의 프론트 직원분과함께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캐디분의 경우 거리와 라이도 잘 봐주고

진행 솜씨도 좋은 분이었기에

여유있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의 캐쥬얼함

+ 서울에서의 우수한 접근성

+ 합리적인 수준의 그린피

이러한 조합들로 인해서 서원힐스cc에는

내방객이 언제나 많았습ㅂ니다


때문에 티옾 간격은 역시나

상당히 촘촘할 수 밖에 없었으나

다행히도 소몰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서원힐스cc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으로

시간되면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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