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1. 06:00

엘리시안 제주cc, 완성도+관리 굿?


퍼블릭 코스를 시작으로 회원제 코스까지

모두 갖춰져 있던 골프장입니다


그와 함께 제주도라는 지역적 이점으로

그린피까지 저렴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비회원이라고 해도 18홀 그린피는

평일에는 11만원 정도였으며,

주말에도 14만원 수준이엇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이었기에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엘리시안 제주 코스 종류

회원제 - 캄포코스, 파인코스, 레이크코스

퍼블릭 - 오션코스

골프장의 전체 규모를 보면

각 코스별로 9홀씩 이루어져 있던 곳으로

전체 36홀의 코스가 조성된 곳입니다


제주도라는 지역적 이점으로 인해서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 전체적으로

전장거리는 길쭉함을 자랑했습니다

캄포코스 3,454야드

파인코스 3,634야드

레이크코스 3,628야드

오션코스 3,575야드


잔디 구성을 보게 되더라도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조합입니다

그린 - 펜링스 크리핑 벤트 그라스

티잉 그라운드 & 페어웨이 -

켄터키블루그라스 + 페리니얼라이그라스


그린에 벤트그라스를 깔게 되면

촘촘한 밀도를 바탕으로

고속 그린에 최적화된 품종입니다

티와 페어웨이에 식재되어 있는

켄터키 블루그라스는  한지형 잔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같이 일년내내

따듯한 지역이라면 계절에 관계없이

초록빛을 유지해주는 품종입니다

그럼에도 켄터키 블루그라스는 밀도가

다소 부족한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라이 그라스를 함께 식재했기에

촘촘한 밀도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전장거리는 길었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의 중간 정도 넓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고 한다면

닭장처럼 좁아터진 홀은 없던 곳으로

짜증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홀의 모양은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이며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인 곳이기도 했습니다


블라인드홀도 가끔 등장했던 곳이지만

블라인드홀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특징으로 인해서

초보분들께서 라운딩을 한다고 해도

OB에 대한 부담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실력에 관계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며 연습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생각보다 약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업힐과 다운힐이 많은 편이기는 했지만

36개 홀이나 조성되 이었기 때문에

평지형 위주의 홀도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각 홀별로 개성이

다양하게 느껴지던 곳이기도 합니다


장애물은 코스 별로 편차가

큰 편에 속하던 곳이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더라도

파인코스와 캄포코스의 경우에는

숫자가 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도

크게 부담되는 부분은 아니던 곳입니다


하지만 오션코스와 레이크코스를 볼 경우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많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 위험한 곳입니다

벙커를 보게 되더라도 벙커의 숫자가

적은 홀과 많은 홀이

분명하게 구분이 되던 골프장입니다


벙커가 적은 홀을 보게 된다면

세컨샷 지점에서는 벙커가 적은 편으로

부담없는 티샷이 가능했습니다


그럼에도 벙커가 많이 산재한 홀의 경우

그린 주변은 기본이었으며

세컨샷 지점까지도 포진해 있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온그린 전에는 당연하기도 하고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엘리시안 제주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큰 그린과 작은 그린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될 경우에는

길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운데라기보다는

가장자리가 대부분이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약한 편에 속했지만

경사가 심한 그린이 중간중간에

숨어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의 컨디션 자체는 우수했던 곳이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그린은 약간 빠른 편에 속하던 곳으로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엘리시안 제주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은 크게 까다로운 느낌은 없었지만

페어웨이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지을 경우에는 스코어는

에버리지만큼은 가져가는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만 놓고 본다면

다이나믹함이 강조되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큰 부담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스의 완성도는 높았기 때문에

실력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나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경치도 우수했던 곳으로

여운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엘리시안 제주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라운딩을 즐겼던 곳입니다


때문에 다음 제주도 라운딩 일정이 잡히면

다시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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