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8. 06:00

[서라벌cc] 넓은 규모 + 가성비 + 짱짱함 !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가 전부 있었기에

규모가 엄청났던 골프장이었습니다


위치는 경상북도에서도 경주시였기에

주변 경관도 상당히 멋진 편이었습니다


또한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 구분없이

그린피는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회원제코스의 그린피는 비회원 18홀 기준

평일 9~12만원, 주말 12~14만원입니다


퍼블릭코스의 그린피는 18홀 기준

평일 7~8만원, 주말 11~12만원입니다

캐디피는 팀당 12만원인 곳이며

카트비는 1인당 2.1만원이었기에

약간 애매하지만 시세와 비슷합니다


서라벌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회원제 - 힐코스, 레이크코스

퍼블릭 - 마운틴코스, 밸리코스

각각 9홀씩 전체 36홀이었습니다

전장거리를 보게 되면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 구분없이

전체적으로 짱짱한 편이었습니다


레이크코스 3,377미터

힐코스 3,332미터

밸리코스 3,163미터

마운틴코스 3,237미터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넓이에 있어서는

퍼블릭코스는 역시나

약간 좁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에 비해서 회원제코스의 페어웨이는

상당히 넓었던 곳으로

넉넉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산악 지형 위주인 곳으로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지만

업힐과 다운힐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홀이 많았기 때문에

평지형 위주의 홀까지 조성된 곳으로

각 홀마다 다양한 개성이 있었습니다

코스는 계단식으로 구성되었던 곳으로

높은 부지에서 다른 홀들이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멋진 경치도 자랑하지만

높은 부지에서 미리 각 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가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블라인드홀은 적당했던 곳이었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갖춘 곳으로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도 좋았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면

레이크코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워터 해저드가 상당한 규모였습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는 크기도 큰 편이고

그린 가까이에 있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코스들의 경우에는

각각 한 개의 워터 해저드만 있던 곳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회원제코스와 

퍼블릭코스 구분짓지 않고

엄청나게 숫자가 많았습니다


개별 벙커들은 크기가 큰 편인

대형 벙커 위주였으며 그린 주변과 함께

세컨샷 지점에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은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서라벌cc의 그린은 원그린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개별 그린의 사이즈는

대부분 큰 편이었습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타원형으로 이루어진 곳이 대부분이며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대부분 그린의 가장자리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경사는 약한 편이었으며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던 곳으로

라이를 읽어내는 것은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중간 정도였지만

모래는 거의 없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 수준이었지만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서라벌cc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무난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낼 경우에는

평소보다 5타 이상은

충분히 줄이는게 가능한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큰 부담없이

라운딩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의 완성도가 높은 곳으로

라운딩 내내 지루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캐디분을 비롯해서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 경관도 멋진 곳이기도 했으며

36개 홀이나 되는 규모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서라벌cc는 거리가 조금 멀었던 곳이기에

자주는 어려울 듯 하지만

다시 라운딩해보고 싶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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