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8. 06:30

[화성상록cc] 정직하게 적어봅니다?


경기도에서도 화성시 동탄에 있었던

화성상록cc에서 라운딩하고 온 후기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지만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도

그린피는 비싸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 15만원, 주말 17.9만원이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6만원으로

카트비도 다소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이벤트 중으로

평일 그린피를 시간대에 따라서

2.5 ~ 4만원 정도를 할인해 줍니다

화성상록cc의 코스 종류에는

동코스와 서코스, 남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남코스 3,300미터

동코스 3,245미터

서코스 3,132미터

전장거리가 상당히 길었던 곳이며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졌던 곳입니다


홀끼리 간격도 넓었던 곳으로

옆 홀에 신경쓰이지 않고

라운딩에 집중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은 다소 큰 편이었지만

27개홀이나 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각 홀별로 개성이 다양했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다소 불규칙했던 곳으로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으며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심했기에

정확성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상당히 좋았던 곳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게끔

설계를 해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개방적인 전방 시야를 가진 곳으로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때리기에 좋았습니다

장애물의 구성이 좋았던 곳으로

워터 해저드가 엄청나게 많았던 곳입니다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는 

작은 편이었지만 그린 주변에 

조성된 워터 해저드가 많았던 곳으로

온그린 전에는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많은 홀과 적은 홀이

확실하게 대비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벙커가 많은 홀의 경우에는

그린 주변은 물론이었으며

세컨샷 지점에도 엄청나게 몰려있었습니다

게다가 개별 벙커는 크기가 큰 편인

대형 벙커가 상당히 많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피해가기에도 쉽지 않았지만

한번 빠지면 탈출하기도

곤혹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화성상록cc의 그린은 원그린을 사용하며

크기가 큰 편이기도 했으며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 또한 절묘한 곳으로

홀컵 반대 쪽으로 온그린할 경우

온그린이 무색할 정도로 홀컵까지의

거리가 엄청났던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은

크게 심하지 않았던 곳이었으며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다소 빠른 편이었기에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라이에 공을 태우며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그린이었습니다


화성상록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린은 그나마 무난했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가 다소 까다로웠습니다

때문에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친다 해도

스코어는 평소보다 4타 정도

추가되는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했기에

보기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시거나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캐디분이나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라운딩 후에도 여운이 남던 곳입니다


화성상록cc는 코스의 완성도도 높고

그린피도 합리적인 곳이었으며

접근성도 우수한 곳입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었던 골프장으로

재차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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